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돼 실형을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최근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지난 23일 해가 뜨기도 전인 오전 5시쯤 수행원 3명을 데리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당시 묘역을 지키던 의경은 조 전 청장 일행의 출입을 제지했고 조 전 청장 측은 경남지방경찰청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신원 확인을 받은 뒤에야 묘소를 참배했다. 조 전 청장은 준비해온 꽃바구니 하나를 놓고 수 분 동안 참..
시민인권보호관, 서울시에 대표 징계·피해자 회복 조처 권고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에게 성희롱 및 상습적 언어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이 밝혔다. 또 서울시가 시민인권보호관으로부터 조사 기간에 박 대표를 직무에서 배제할 것을 수차례 요구받고도 이를 거부해, 직원들이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23일 “박현정 대표가 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직장 내 위계 관계를 이용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언어폭력과 욕설, 고..
경찰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장 폭발물 투척사건이 구속된 오모군(18·고교 3년)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익산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는 오군 1명뿐이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일 오군의 동선과 휴대전화 통화목록, 버스 내부 CCTV 등 여러모로 조사한 결과 공범은 없었다”고 말했다.10일 오후 8시20분쯤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고교 3년..
중앙선관위가 22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의 지위를 박탈했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지방의원직은 유지하는 게 합당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비례대표의 자격상실에 대한 헌재의 결정문을 법리적 검토없이 지방의원직에까지 확대 해석해 적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의원직 박탈' 법무부 논리에 충실한 헌재 헌재는 지난 22일 통진당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국회의원직 상실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새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이 대통령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돼 국민 여러분의 구석구석에 있는 여론을 모두 경청해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